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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뇌혈관 질환, 눈에 보이지 않는 건강의 시한폭탄

by 선한 영향 2025. 9. 11.

관상동맥·뇌혈관 질환, 대혈관 합병증

당뇨병과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은 시간이 지나면서 대혈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혈관 합병증이란 심장으로 가는 관상동맥, 머리로 가는 뇌혈관, 다리 같은 말초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당뇨 전문의 조영민 교수는 “심장이나 뇌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면 협심증,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질환이 생길 수 있고, 이런 합병증은 증상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건강의 시한폭탄이라 불린다”고 설명합니다.

1. 관상동맥 질환: 심장의 혈관이 막힐 때

관상동맥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혈관입니다. 이 혈관이 좁아지면 심장으로 충분한 혈류가 가지 못해 협심증이 발생합니다.

  • 협심증: 가슴이 조여 오는 통증, 계단 오를 때 숨이 차는 증상
  • 심근경색: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상태

 문제는 협심증이 항상 심한 통증으로만 나타나지 않고, 무증상으로 진행되다가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2. 뇌혈관 질환: 뇌로 가는 혈류가 끊길 때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뇌로 산소와 영양 공급이 차단되어 심각한 신경학적 손상이 생깁니다.

  • 뇌졸중(중풍): 뇌혈관이 막히거나 출혈로 발생 → 편측 마비, 언어장애, 시야 장애
  • 일과성 허혈 발작(TIA): 증상이 몇 분~몇 시간만 나타나고 회복되지만, 뇌졸중의 경고 신호

 뇌혈관 질환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생명에 위험할 뿐 아니라 평생 장애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3. 말초혈관 질환도 간과할 수 없다

다리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면 걸을 때 통증이 생기고, 심하면 발이 괴사하는 말초동맥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며, 결국 큰 혈관 문제의 연장선으로 봐야 합니다.

4. 왜 눈에 보이지 않는 건강의 시한폭탄인가?

  • 혈관이 좁아지는 과정은 수년 동안 증상 없이 진행됩니다.
  • 협심증, 뇌졸중 같은 사건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옵니다.
  • 정기 검진을 하지 않으면, 발견 시 이미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나는 증상이 없으니까 괜찮다”는 생각이 가장 위험한 함정입니다.

5. 예방과 관리 방법

  1. 혈당·혈압·지질 관리: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을 철저히 조절해야 혈관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금연: 흡연은 혈관을 손상시키고 동맥경화를 가속화합니다.
  3. 규칙적인 운동: 걷기, 자전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은 혈액 순환을 돕습니다.
  4. 식습관 개선: 채소, 통곡물, 불포화지방 위주 식사, 고염·기름진 음식 제한.
  5. 정기검진: 심장초음파, 심전도, 경동맥 초음파 등으로 조기 발견 가능.

결론: 관상동맥은 심장 근육에 혈액 공급하는 중요한 혈관

관상동맥과 뇌혈관 질환은 눈에 보이지 않게 진행되지만, 생활 습관 관리와 정기 검진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조영민 교수의 말처럼, 심장과 뇌혈관 건강을 지키는 것은 곧 생명을 지키는 일입니다. 오늘부터 작은 습관을 바꿔 눈에 보이지 않는 건강의 시한폭탄을 잊지 마시고 관상동맥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혈관이라는 것을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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