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 씨말리는 암 극복하는 방법

암은 누구에게나 두려운 병입니다. 그러나 암을 막연히 공포의 대상으로만 볼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의 식습관과 생활 습관이 달라지면, 암세포가 자랄 수 없는 환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 임상암대사의학회 초대 회장 1세대 암 전문의 이영석 원장이 알려  “암세포는 원시적이고 진화가 덜 된 세포라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쓴다”고 설명합니다. 이 말은 곧, 우리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암세포를 굶기고 씨를 말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영석 원장이 '건강의 신'에서 안내한 암세포 씨말리는 암 극복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암세포가 좋아하는 음식: 나쁜 탄수화물

암세포는 혈당이 빠르게 치솟는 음식을 가장 좋아합니다. 정제된 흰쌀밥, 흰 밀가루로 만든 빵과 면, 설탕이 듬뿍 들어간 음료와 과자는 모두 ‘나쁜 탄수화물’에 해당합니다. 이런 음식들은 먹는 즉시 혈당을 급격히 올려버립니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몸속 정상 세포도 당을 사용하지만, 무엇보다 암세포가 먼저 에너지를 빨아들입니다. 즉, 우리가 무심코 먹은 단 음식 한 입이 암세포에게는 축제가 되는 셈입니다. 게다가 이런 식습관은 비만, 당뇨, 염증성 질환을 불러 암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도 합니다.

2. 암세포를 굶기는 음식: 좋은 탄수화물

반대로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오래 유지해 주는 ‘좋은 탄수화물’은 암세포를 곤란하게 만듭니다. 현미, 잡곡, 채소, 콩류, 과일처럼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은 소화와 흡수가 서서히 일어나 혈당이 완만하게 올라갑니다.

그 결과 암세포가 급하게 당을 빨아 먹을 기회를 줄이고, 정상 세포가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 받을 수 있습니다. 더욱이 이런 음식에는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물질, 식물화학성분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말 그대로 “나만 살고 암은 굶겨 죽이는 음식”에 가까운 셈입니다.

3. 좋은 탄수화물 vs 나쁜 탄수화물 비교

4. 생활 습관이 바꾸는 큰 물줄기

암 극복의 핵심은 단순히 특정 음식을 피하거나 먹는 데 그치지 않고 꾸준한 생활 습관 변화가 몸의 큰 흐름을 바꾸는 열쇠입니다.

• 규칙적인 식사: 나쁜 탄수화물 대신 좋은 탄수화물 위주의 균형 잡힌 식단을 선택합니다.
• 적절한 운동: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면역 세포 활성을 높입니다.
•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호르몬 환경을 조성합니다.

이영석 원장은 “내가 맛있게 느끼는 음식은 암세포도 좋아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단 음식을 끊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신선한 채소나 과일에서 오는 은은한 단맛이 더 만족스럽게 다가온다고 조언합니다.

결론: 나쁜 탄수화물  좋은 탄수화물 기억하기

암세포를 씨말리기 위해 특별한 비밀 식품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핵심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나쁜 탄수화물을 줄이고, 천천히 흡수되는 좋은 탄수화물을 늘리는 것입니다. 여기에 꾸준한 생활 습관 관리가 더해지면 암세포가 자라기 힘든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생활환경에서 좋은 탄수화물만 섭취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이끈다는 것을 기억하며, 오늘 한 끼부터 암세포를 굶기는 음식을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