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잘 걸리는 성격, 암 치료가 잘 되는 성격이 있다?

“암은 단순히 세포의 문제만이 아니라, 삶의 태도와 마음가짐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이영석 원장이 의사사람 친구에서 한 말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암을 유전이나 환경적 요인에서만 찾으려 하지만, 실제로는 성격과 같은 심리적 요인 또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암에 잘 걸리는 성격이 있을까요? 그리고 암 치료가 잘 되는 성격이 따로 존재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암에 잘 걸리는 성격의 특징

심리학과 의학 연구에서는 오래전부터 이른바 C형 성격(C-type personality)이라는 개념을 이야기해왔습니다. 이는 특정한 성격적 특성이 암 발병과 연관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감정을 억누르는 경향: 화나 슬픔, 좌절과 같은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속으로만 삼키는 사람. 겉으로는 온화하고 착해 보이지만, 내면에 쌓이는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 지나친 순응과 희생: 타인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희생하는 태도. 자신보다 남을 우선시하는 습관이 오래 지속되면, 무력감과 억압된 감정이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부정적인 자기 인식: “나는 늘 부족하다”, “나는 잘못하면 안 된다”와 같은 자기 비난적 사고가 강한 경우, 만성 스트레스 반응이 지속됩니다.

이러한 성격적 경향은 몸의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키고, 면역 체계의 균형을 깨뜨려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힘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몸이 아프기 전에 이미 마음이 오랫동안 압박을 받아온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2. 암 치료가 잘 되는 성격의 특징

반대로 암을 진단받은 후에도 치료 반응이 좋고 회복력이 뛰어난 환자들에게는 공통적인 성격적 특성이 발견됩니다. 흔히 이를 회복탄력성이 높은 성격이라고 부릅니다.

•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함: 화나 두려움을 억누르지 않고, 적절히 말하고 풀어내는 사람. 이는 심리적 안정과 함께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줄여줍니다.
•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태도: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끝까지 해보자”라는 자세로 치료에 임하는 환자는 실제 생존율이 더 높게 보고됩니다.
• 긍정적 사고와 유머 감각: 암을 삶의 끝으로 보지 않고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받아들이는 태도. 웃음과 긍정적 정서는 면역세포의 활성을 촉진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 사회적 지지 활용: 가족, 친구, 의료진과의 관계에서 도움을 주저하지 않고 받는 사람은 정서적 안정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도 더 원활하게 대응합니다.

즉, 암 치료가 잘 되는 성격은 ‘완벽하게 강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고 타인과 나누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성격은 운명이 아니라 습관

중요한 점은, 성격이 암의 운명을 결정하는 절대적 요소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성격은 타고난 부분도 있지만, 습관과 경험을 통해 변화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감정을 억누르던 사람이 심리 상담이나 명상, 일기 쓰기 등을 통해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법을 배우기도 합니다. 또한 스스로를 늘 비난하던 사람이 작은 성공 경험을 통해 자기 긍정감을 회복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지금 내가 어떤 성격을 가졌든, 그것이 암 발병의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보다 건강한 방향으로 마음가짐을 조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태도

• 감정 일기 쓰기: 하루에 한 번, 솔직하게 느낀 감정을 기록하며 자신을 돌아봅니다.
• “NO”라고 말하는 연습: 작은 상황에서부터 자기 경계를 세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 소소한 기쁨 찾기: 웃음을 주는 취미, 사람, 환경을 가까이 두는 것이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 전문가의 도움 받기: 심리 상담, 마음 챙김 명상, 지지 모임은 마음 건강 뿐 아니라 면역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결론: 몸과 마음 관계 태도 중요

이영석 원장이 강조한 ‘암에 잘 걸리는 성격’과 ‘암 치료가 잘 되는 성격’은 단순한 흥미로운 주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삶에서 되새겨야 할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병은 몸에서 시작되지만, 몸을 둘러싼 마음과 관계, 태도가 함께 작용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결국 우리는 성격을 바꿀 수 있는 존재이며, 그 변화가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강력한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암에 잘 걸리는 성격, 암 치료가 잘 되는 성격이 있다?" 유튜브  의사사람 친구에서 이영석 원장의 강의를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