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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 검사, X-ray 직접 받아본 경험과 전문가 조언

by 선한 영향 2025. 9. 8.

어깨 통증 검사, X-ray  직접 받아본 경험과 전문가 조언

며칠 전부터 오른쪽 어깨에 통증이 심해져서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근육통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통증이 점점 심해져 밤에도 잠을 설칠 정도였습니다. 진료실에 들어가자 의사 선생님은 몇 가지 질문을 하시고 곧바로 검사를 권유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깨 검사라면 다 X-ray 찍는 것 아닌가?” 하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검사에는 X-ray, 초음파, MRI 등 여러 방법이 있었고, 각각의 장단점과 목적이 달랐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과정과 함께 전문의의 조언을 정리해서 말씀드리 겠습니다.

1. 가장 기본적인 검사, X-ray

처음 받은 검사는 X-ray였습니다. 방사선 촬영은 몇 분 안에 끝나고, 뼈의 구조를 확인하는 데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라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X-ray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주로 어깨 관절의 뼈 모양, 골절 여부, 탈구, 관절 간격, 뼈에 생긴 석회화 등이었습니다. 

“X-ray는 기본적인 뼈 상태를 보는 검사입니다. 하지만 힘줄이나 인대 같은 연부조직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X-ray만으로는 회전근개 파열 같은 문제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제 경우에도 X-ray에서는 뚜렷한 이상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2. 바로 확인 가능한 초음파 검사

다음으로 시행한 검사는 초음파였습니다. 검사실 침대에 누워 어깨를 여러 각도로 움직이며 초음파 탐촉자를 대자,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힘줄이 보였습니다. 초음파는 방사선 노출이 없고, 검사 과정에서 환자가 팔을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기능적 이상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회전근개 파열이나 석회화 건염 같은 문제는 초음파로 비교적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검사 도중 제가 팔을 올릴 때 힘줄이 어떻게 끼이고 움직이는지 의사 선생님이 직접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초음파는 즉각적으로 진단할 수 있고 비용도 MRI보다 저렴하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작은 부분 파열이나 깊은 부위는 놓칠 수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MRI가 추가될 수 있다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저는 초음파에서 힘줄에 약간의 손상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3. 최종 확진을 위한 MRI

마지막으로 MRI 검사를 권유받았습니다. 사실 비용이 만만치 않아 망설였지만, 확실한 진단을 위해 진행했습니다. MRI는 자기장을 이용하여 뼈뿐 아니라 힘줄, 인대, 근육, 연골까지 세밀하게 보여주었습니다. 검사 시간은 약 20분 정도 소요되었고, 다소 갑갑했지만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MRI 결과, 회전근개 부분 파열이 명확히 확인되었습니다. 이전 X-ray와 초음파만으로는 확정하기 어려웠던 소견이 MRI에서 확실히 드러났습니다.

☞ 전문의 조언

 "MRI는 어깨 검사의 골드 스탠다드라 할 수 있습니다. 힘줄 손상의 범위, 주변 조직의 상태, 동반된 병변까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용이 높고 시간이 걸리므로, 모든 환자에게 바로 시행하지는 않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X-ray와 초음파를 통해 기본적인 정보를 얻고, 추가 검사가 필요할 때 MRI를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4. 직접 경험해본 검사 선택의 흐름

제가 받은 과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았습니다.

  1. X-ray → 뼈의 이상 유무 확인
  2. 초음파 → 힘줄과 근육의 기능적 움직임 평가
  3. MRI → 최종 확진 및 수술 여부 판단

처음에는 왜 검사를 여러 번 해야 하는지 의문이었지만, 각각의 검사마다 목적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5. 환자분들께 드리고 싶은 전문가 조언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MRI는 꼭 찍어야 하나요?”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조언합니다.

  •   단순한 근육통이나 초기 통증은 X-ray와 초음파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증상이 오래 가거나 회전근개 파열이 의심되는 경우, 정확한 치료 방침을 세우기 위해 MRI가 필요합니다.
  •   무조건 비싼 검사를 먼저 하기보다는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결론: 전문의 진료를 받아 필요한 검사 단계적 진행이 바람직

이번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것은, 모든 어깨 통증 환자가 MRI를 바로 찍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검사마다 장단점과 목적이 있으며, 상황에 따라 적절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저처럼 통증이 심하거나 회전근개 손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MRI가 최종적인 확진에 큰 도움이 되지만, 초기에는 X-ray와 초음파만으로도 충분히 진단과 치료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환자 스스로 판단하지 않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필요한 검사를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어깨 통증으로 고민하시는 분들께 이번 체험담과 전문가 조언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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