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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당뇨 환자의 수분 섭취, 물만 마시면 될까?

by 선한 영향 2025. 7. 14.

여름철은 땀 배출이 많아지면서 우리 몸의 수분 손실도 급격히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혈당 조절이 원활하지 않으면 고혈당 상태에서 소변 배출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탈수가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 환자에게 있어 수분 섭취는 단순히 갈증 해소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당이 더욱 농축되어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당뇨병성 케톤산증과 같은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여름철 당뇨 환자의 수분 섭취는 건강 관리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1.  당뇨 환자 ‘수분 섭취’  ‘물을 많이 마시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수분 섭취’라고 하면 ‘물을 많이 마시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물론 물은 가장 기본적이고 안전한 수분 공급원 입니다. 당분이나 인공 첨가물이 없기 때문에 혈당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단순히 물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체내 전해질, 특히 나트륨이나 칼륨 같은 전해질의 손실이 클 경우에는 단순한 물보다는 전해질이 포함된 수분 섭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당뇨 환자의 경우에는 이러한 보충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무심코 스포츠 음료를 선택했다가 오히려 당분 과다로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2.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방법

여름철 당뇨 환자는 물을 기본으로 하되,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미네랄이 포함된 무가당 전해질 음료나, 저염 소금이 들어간 건강 음료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분이 풍부하고 당 지수가 낮은 채소나 과일, 예를 들면 오이나 토마토, 자몽 등을 식단에 포함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 과일의 경우에도 과당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하루 섭취량을 주치의와 상담한 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시원한 국물 요리나 보리차, 옥수수 수염차 같은 당분이 없는 차를 마시는 것도 혈당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3. 수분 섭취 시기 체온 조절에도 영향

 수분 섭취 시기는 체온 조절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경 써야 합니다. 갈증을 느낄 때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몇 번으로 나누어 꾸준히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침 기상 직후, 식사 전후, 운동 전후, 외출 전후 등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물을 섭취하면 탈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고령의 당뇨 환자는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거나 이미 탈수가 진행된 후에야 자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기적인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체중과 땀의 양, 활동량에 따라 하루 필요 수분량은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성인 기준으로 하루 1.5~2리터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합니다.

4. 결론: 수분 섭취 전략이 중요

결론은 여름철 당뇨 환자의 수분 섭취는 단순히 ‘물만 많이 마시면 된다’는 접근으로는 부족합니다. 전해질 보충, 섭취 시기, 음식과 음료의 선택까지 고려해야 건강한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와 활동량을 고려한 맞춤형 수분 섭취 전략이 중요한 계절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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