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중 혈당 관리 꼭 이렇게 실천!

여름은 여행과 휴가,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덥고 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당뇨를 앓고 있는 분들에게는 혈당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이기도 하죠. 평소 규칙적인 생활 속에서 관리되던 혈당이 휴가 중 흐트러지기 쉽고, 갑작스러운 고혈당이나 저혈당으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름 휴가철에도 놓치지 말아야 할 혈당 관리 실천법을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식사 리듬을 유지하기

휴가 중에는 식사 시간이 불규칙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규칙적인 식사 시간과 식사량은 혈당 관리의 기본입니다. 여행지에서 맛있는 음식들을 접하게 되면 과식하기 쉽고, 당분이 높은 간식을 무심코 먹게 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평소 식사 시간에 맞춰서 식사하되, 당지수가 낮은 음식과 섬유질이 풍부한 식재료를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과일도 양 조절이 필수입니다. 수박, 참외처럼 여름철 과일은 당분 함량이 높으니 작은 양으로 나누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수분 섭취, 너무 중요!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면 탈수가 쉽게 일어나고, 이는 혈당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고혈당 상태에서는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체내 수분이 더 빠져나가게 됩니다.

하루 1.5~2리터 이상의 수분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탄산음료나 과일 주스는 피하고, 물이나 무가당 차 위주로 마시세요. 운동이나 야외활동 후에는 전해질이 포함된 음료를 소량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꾸준한 활동은 유지, 무리하지 않기

여행지에서는 많이 걷고 활동하게 되는데, 이는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리한 활동은 오히려 저혈당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인슐린이나 혈당 강하제를 복용하는 분들은 활동량이 많을수록 혈당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간단한 간식(예: 통밀 크래커, 견과류 등)을 휴대하고, 장시간 걷거나 수영 등을 할 때는 중간에 휴식을 취하면서 혈당을 체크를 하시기 바랍니다.

4. 햇볕과 고온에 주의!

뜨거운 햇볕 아래 오래 노출되면 체온이 올라가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혈당 변화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인슐린 주사나 혈당 측정기가 고온에 노출되면 효능이 떨어지거나 고장이 날 수 있습니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약품은 보냉백 (쿨백) 등에 보관해 안전하게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6. 결론: 잠시의 방심이 건강 위협

휴가는 마음을 쉬게 하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좋은 시간입니다. 하지만 당뇨가 있는 분들에게는 잠시의 방심이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에 조금의 주의와 실천이 꼭 필요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기억하고 실천하신다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여름을 응원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