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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의 진단 시기와 검사 방법

by 선한 영향 2025. 8. 4.

임신 중 혈당 검사의 필요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임신은 여성의 몸에 다양한 호르몬 변화를 일으키며 이러한 변화는 혈당 대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임신 후반부에는 태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해 혈당이 쉽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임산부는 이러한 변화를 적절히 극복하지만 일부는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임신성 당뇨가 발생합니다. 임신성 당뇨는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데 산모와 태아 모두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따라서 정해진 시기에 정확한 방법으로 혈당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안전한 임신을 위한 핵심입니다.

1. 임신성 당뇨의 진단 시기

1) 1차 조기 선별 검사

일반적으로 임신 24~28주 사이에 임신성 당뇨 검사를 시행하지만 당뇨병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에는 더 이른 시기(임신 초기)에 선별 검사를 진행합니다. 조기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이전 임신에서 임신성 당뇨를 경험한 경우
  • 비만(BMI 25 이상)
  • 가족 중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경우
  • 거대아 출산 경험이 있는 경우
  •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진단을 받은 경우

이러한 고위험군은 임신 초기인 8~12주에 조기 검사를 시행하고 이후 24~28주에 재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 표준 진단 시기

임신성 당뇨 검사의 표준 시기는 임신 24~28주입니다. 이 시기는 태반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때문에 혈당 이상 여부를 가장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임신성 당뇨 검사 방법

1) 1단계는 50g 경구 포도당 선별 검사

선별 검사는 공복 상태가 필요하지 않으며 50g의 포도당 용액을 마신 뒤 1시간 후 혈당을 측정합니다.

  • 140mg/dL 이상이면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 180mg/dL 이상이면 선별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임신성 당뇨로 진단할 수도 있습니다.

2) 2단계는75g 경구 포도당 선별검사(OGTT)

선별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75g OGTT를 시행합니다. 검사 전 8시간 이상 금식 후 공복 혈당을 측정하고 포도당 용액을 마신 뒤 1시간내지  2시간 후의 혈당을 측정합니다.

  • 공복 혈당 ≥ 92mg/dL
  • 1시간 후 혈당 ≥ 180mg/dL
  • 2시간 후 혈당 ≥ 153mg/dL
    이 중 하나라도 기준을 초과하면 임신성 당뇨로 확진됩니다.

3) 조기 진단을 위한 추가 검사

고위험군의 경우 임신 초기부터 공복 혈당 HbA1c 무작위 혈당 검사를 통해 당뇨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에 발견되지 않았던 제2형 당뇨를 찾아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3. 임신성 당뇨 조기 발견 중요성

1) 산모의 건강 보호

임신성 당뇨를 조기에 발견하면 식단 조절 운동 약물 치료 등을 통해 혈당을 관리할 수 있어 합병증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2) 태아의 건강 확보

혈당 관리는 태아의 거대아 발생률을 낮출 뿐 아니라 출산 후 저혈당과 호흡 곤란 등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결론 : 정확한 검사가 해답

임신성 당뇨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조기 발견과 관리 여부에 따라 임신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임신 24~28주의 표준 검사 시기와 고위험군의 조기 선별 검사는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는 필수 과정입니다. 정해진 검사 시기를 지키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의료진과 상의하여 식습관 운동은 필요 시 인슐린 치료를 병행한다면 건강한 출산과 회복이 가능합니다. 임신성 당뇨 검사는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미래의 건강한 가족을 위한 중요한 투자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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