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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당뇨 상식

by 선한 영향 2025. 7. 21.

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이러한 인식 덕분에 많은 이들이 당뇨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실제로는 잘못된 정보나 오해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문가들이 자주 지적하는 대표적인 당뇨병 관련 오해와 그에 대한 정확한 의학 정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래 내용을 통해, 당뇨 관리에 있어 내가 잘못 알고 있었던 점은 없는지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1. 당뇨병은 단 것 많이 먹어서 생긴다? (❌)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의 원인을 "설탕 섭취"로 단정 짓습니다. 물론 당분 과다 섭취는 비만을 유발하고 이는 당뇨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하지만 당뇨병의 근본 원인은 인슐린 분비 기능의 이상 또는 인슐린 저항성입니다. 즉,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 생활 습관, 체중, 신체 활동량 부족, 나이 등 다양한 복합적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단순히 "단 것을 많이 먹었다고 당뇨병에 걸린다"고 말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부정확한 설명입니다.

 2. 당뇨병은 치료가 불가능하다? (❌)

“당뇨는 평생 가는 병이다”라는 말은 맞는 말이기도 하고, 오해이기도 합니다. 1형 당뇨는 인슐린 치료가 평생 필요하지만, 2형 당뇨의 경우에는 식이 조절, 운동, 체중 감량 등으로 약 없이도 혈당을 정상 범위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당뇨병 완화(remission)" 개념도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약을 복용하지 않고도 정상 혈당을 일정 기간 이상 유지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결국 당뇨병은 적극적인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조절 가능한 질환입니다.

 3. 당뇨 환자는 과일 먹으면 안 된다? (❌)

과일에는 천연 당이 포함되어 있어, 당뇨 환자들에게 해롭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혈당 지수(GI)가 낮은 과일을 적절한 양으로 섭취하면 오히려 항산화 성분과 식이 섬유를 통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과, 블루베리, 자몽, 키위 등은 당뇨 환자에게도 권장되는 과일입니다. 단, 과일 주스나 통조림 형태보다는 생 과일을 씹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4.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 (❌)

처음 당뇨 진단을 받은 후 약을 복용하게 되면, "이제 평생 약을 먹어야 하나?"라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초기 당뇨병의 경우, 생활 습관 개선과 체중 조절을 통해 약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약 복용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혈당이 정상 범위로 조절되고 있는가 입니다. 정기적인 병원 방문과 혈액 검사를 통해, 약의 종류나 용량을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5. 혈당만 잘 조절하면 된다? (❌)

당뇨병 관리의 핵심은 혈당 조절이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당뇨병은 심혈관 질환, 신장 질환, 신경 합병증 등의 위험을 동반하므로, 혈압, 콜레스테롤, 체중 관리 또한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히 당화혈색소(HbA1c) 수치만 좋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전체적인 건강 수치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당뇨병은 나이 들어서 생기는 질환이다? (❌)

물론 나이가 들수록 당뇨병 위험은 증가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젊은 층과 청소년, 심지어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당뇨병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비만, 운동 부족, 가공 식품 섭취 증가 등 현대인의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나는 아직 젊으니까 괜찮다"는 안이한 생각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연령에 상관없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결론: 정확한 정보가 당뇨를 이긴다

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입니다. 그렇기에 수많은 정보가 넘쳐 나고 있고 그만큼 잘못된 상식이나 낡은 정보도 함께 퍼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 독자 여러분이 스스로의 건강을 돌아보고, 어떤 부분에서 오해를 하고 있었는지 점검해볼 수 있었다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을 것입니다. 당뇨 관리의 첫걸음은 ‘정확한 이해’입니다. 앞으로도 의학적으로 검증된 정보와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건강한 혈당 관리와 생활을 실천해나가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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