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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환경·염증 인슐린 민감성에 미치는 영향

by 선한 영향 2025. 8. 13.

인슐린 환경과 염증 인슐린 민감성에 미치는 영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체의 장내 환경은 수조 개의 미생물로 이루어진 장내 미생물군(gut microbiota)과 이들이 생성하는 대사 물질과 그리고 장 점막 장벽 기능으로 구성됩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장내 환경이 단순히 소화·흡수 과정에 국한되지 않고 전신 대사 조절과 면역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특히 장내 환경의 변화는 전신 염증 수준과 인슐린 민감성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대사성 질환 발병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장내 환경 변화와 전신 염증

1) 장내 미생물 다양성 감소

  • 서구화된 식단(고지방·고당), 항생제 남용, 스트레스 등은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을 줄입니다.
  • 특정 유익균(Bifidobacterium, Akkermansia muciniphila 등)의 감소는 항염증성 대사물질(예: 단쇄지방산, SCFAs) 생산 저하로 이어집니다.

2) 장 장벽 기능 약화와 장누수(leaky gut)

  • 장내 환경이 악화되면 장 점막 세포 사이를 연결하는 tight junction 단백질 발현이 감소하여 장 투과성이 증가합니다.
  • 그 결과, **지질다당류(LPS)**와 같은 세균 유래 내독소가 혈류로 유입되어 대사성 내독소혈증을 유발합니다.

3) 면역계 활성화와 저등급 염증

  • 혈중 LPS는 톨유사수용체4(TLR4)를 통해 선천면역계를 활성화 시켜 TNF-α, IL-6, CRP 등의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촉진합니다.
  • 이러한 저등급 만성 염증은 대사 질환의 중요한 병리 기전으로 작용합니다.

2. 염증·인슐린 연계 고리

1) 인슐린 신호 전달 방해

  •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IRS-1(Insulin Receptor Substrate-1)**의 인산화 패턴을 변화시켜 인슐린 수용체 신호를 억제합니다.
  • 결과적으로 근육·간·지방조직에서 포도당 흡수와 저장 능력이 저하됩니다.

2) 지방 조직의 대사 변화

  • 염증이 지방세포에서 **호르몬 민감성 리파아제(HSL)**를 활성화시켜 유리지방산(FFA) 방출을 증가시킵니다.
  • FFA는 간에서 포도당 신생합성을 촉진하고, 근육의 인슐린 민감성을 더욱 떨어뜨립니다.

3. 장내환경·인슐린회복

(1) 식이 조절

  • 프리바이오틱스(식이섬유, 저항성 전분),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비피더스균) 섭취는 유익균 성장을 촉진하고 SCFA 생산을 증가시켜 장 장벽을 강화합니다.
  • 발효 식품(김치, 요구르트, 케피어) 섭취도 장내 미생물 균형에 기여합니다.

2) 생활 습관 개선

  • 규칙적인 운동은 장내 미생물 다양성을 높이고 항염증 효과를 나타냅니다.
  •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 역시 장-면역-대사 축(gut-immune-metabolic axis)을 안정화시킵니다.

3) 약물 및 기능성 성분

  • 메트포르민 등 일부 당뇨 치료제는 장내 미생물 조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폴리페놀, 오메가-3 지방산 등 항염증·항산화 성분도 보조적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4. 결론 : 대사증후군 예방·치료의 중요

장내 환경 변화는 장 장벽 기능 약화와 면역계 과활성을 통해 전신 염증을 유발하며, 이는 인슐린 신호를 방해하여 인슐린 민감성을 떨어뜨립니다. 반대로 장내 미생물 균형을 회복하고 장 장벽을 강화하면 전신 염증을 줄이고 대사 건강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내 환경 관리 전략은 당뇨병 및 대사증후군 예방·치료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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