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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과 당화혈색소 뭐가 다를까?

by 선한 영향 2025. 7. 18.

혈당은 말 그대로 혈액 속에 포함된 포도당(Glucose)의 농도를 말합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탄수화물이 소화되어 포도당으로 분해되며, 이 포도당이 혈액을 통해 전신에 공급됩니다. 세포는 이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거나 분비가 부족하면, 혈액 속에 포도당이 정상보다 많이 남게 되어 고혈당 상태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공복 혈당은 125mg/dL는 '공복혈당장애'로 분류되고,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을 의심하게 됩니다. 혈당은 특정 시점의 수치를 나타내기 때문에 하루에도 여러 번 수치가 바뀔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식사 직후에는 높아지고, 운동을 하면 낮아지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변동 합니다. 이처럼 혈당은 현재 상태를 반영하는 즉시 적인 지표로, 자가혈당측정기나 병원 검사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당화혈색소란 무엇인가요?

당화혈색소(HbA1c)는 혈액 속의 적혈구에 있는 혈색소(헤모글로빈)와 포도당이 결합된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포도당은 혈액을 순환하며 혈색소와 결합하게 되는데, 이 결합은 적혈구가 수명을 다할 때까지 유지됩니다. 보통 적혈구의 수명은 약 120일(4개월)이므로, 당화혈색소 수치는 지난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가 됩니다. 당화혈색소 수치는 %로 표현되며, 5.6% 이하는 정상, 5.7~6.4%는 당뇨 전 단계(공복혈당장애), 6.5% 이상은 당뇨병 진단 기준으로 사용됩니다. 당화혈색소는 식사나 활동과 관계없이 하루 중 어느 때나 측정할 수 있으며, 혈당의 장기적인 관리 상태를 평가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당화혈색소 수치를 낮추는 것이 혈관 합병증 예방에 중요한 열쇠입니다.

2. 혈당과 당화혈색소 어떻게 다른가?

혈당은 현재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는 것이고, 당화혈색소는 장기간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쉽게 말해 혈당이 순간적인 '스냅사진'이라면, 당화혈색소는 최근 몇 달간의 '동영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혈당 수치는 수시로 변화하는 반면, 당화혈색소는 단기 변화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식사를 많이 한 다음 날 공복혈당이 일시적으로 높게 나왔다 하더라도, 평소 식습관과 생활 습관이 양호하다면 당화혈색소 수치는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혈당이 정상 범위에 가까워도, 꾸준히 혈당이 높았던 기간이 있다면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의 진단과 치료에서는 두 지표를 함께 고려하여야 하며, 특히 장기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당화혈색소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혈당과 당화혈색소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혈당과 당화혈색소를 모두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일관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약물 복용, 스트레스 관리 등이 필요합니다. 혈당은 자주 측정하여 본인의 몸이 어떤 음식이나 활동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인슐린이나 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당뇨 환자라면, 저혈당이나 고혈당 상태를 예방하기 위해 더 자주 측정해야 합니다. 당화혈색소는 단기간에 급격히 개선되기 어렵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당화혈색소는 3개월 간격으로 측정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수치 개선을 위해 무리하게 식사를 거르거나 과도한 운동을 하기보다는, 지속 가능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조언을 듣고, 목표 수치에 도달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4. 결론: 혈당, 당화혈색소 특징 목적 다르기 때문에 중요

혈당은 당장의 혈당 상태를, 당화혈색소는 지난 몇 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두 수치는 각각의 특징과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모두 중요하며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이 두 가지 수치에 대한 이해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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